구름나그네의집 2007. 7. 30. 18:20

 우정 / 이숙 ('75년)
 오 사랑하는 친구 즐거웠던 날들 
 꽃피고 지는 학원 꿈같이 지냈네 
 세월은 흘러가고 작별의 날이 왔네 
 젊은새처럼 높이 다같이 날으오 
 우리들의 우정을 깊이 간직하자 
 행운을 빌며 안녕 친구여 안녕 
 바람이 몰아치고 파도가 밀려와도
 마음을 가다듬고 가슴을 폈다오 
 추운 겨울이 오면 봄이 가깝다오 
 검은 구름 위에도 태양이 빛난다오 
 우리들의 우정을 깊이 간직하자 
 행운을 빌며 안녕 친구여 안녕 
 친구여 안녕,